2군에서는 김녹원에 대해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모범적인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왔으며, Camp2(스프링캠프) 기간 구속과 투구 밸런스 향상에 집중한 결과 구속과 구위가 개선되었다. 군 입대 전보다 경기 운영 능력이 발전했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와 좌·우 코너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라며 “주력 구종인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슬라이더와 커브도 안정적인 수준이다. 직구는 평균 144km/h, 최고 149km/h로 입대 전보다 3~4km/h 상승했다. 타자와의 수싸움, 몸 쪽 승부, 카운트 선점 능력이 뛰어나며, 볼넷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