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은 "박민우는 목에 담이 와서 교체를 했는데 그 사고가 딱 났다. 수비 할 때나 방망이를 칠 때도 자세가 이상했는데, 본인이 참고 하다가 심하게 올라왔나 보더라. 체력 안배 차원은 아니었다. 데이비슨은 방망이도 안 좋고 수비 강화를 위해 뺀 거였는데, 민우 같은 경우는 4-2에서 그럴 순 없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이밍이 그렇게 됐는데, 오태양도 좋은 경험을 했다. 확실히 팽팽한 순간이라 실수가 나왔다. 여유가 부족해 스텝이 안 맞았다"면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아닌데, 그러면서 본인이 더 노력하고 준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오태양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