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성공신화', 올해는 NC 김재열이다
부산-광주 거쳐 창원에서 꽃 핀 유망주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7라운드 전체71순위로 롯데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재열은 롯데 시절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서보지 못하고 4년 만에 방출됐다. 롯데에서 나온 후 방위산업체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몸을 만든 김재열은 군복무를 마친 후 2020 시즌을 앞두고 KIA에 입단하면서 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재열은 KIA에서도 그리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지 못했다.
2020년 1군에 데뷔한 김재열은 2021년 24경기에서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47경기에 등판한 2022년 1승2패1세이브5홀드6.07의 성적으로 투구내용이 좋지 못했다. 결국 김재열은 작년 9경기에 등판해 13.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후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보호선수 35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김재열은 3라운드로 NC의 지명을 받으며 고향과 가까운 창원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강인권 감독은 KIA 시절 1군에서 94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는 김재열이 우완 불펜요원으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지만 사실 필승조 경험이 없는 김재열 지명은 모험에 가까운 영입이었다. 하지만 김재열은 스프링캠프부터 꾸준히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데 성공했고 올해 NC불펜에서 마무리 이용찬과 함께 가장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필승조로서 NC 불펜을 이끌고 있다.
김재열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6홀드 평균자책점1.72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 이상 등판과 1점대 평균자책점, 5개 이상의 홀드,15이닝 이상 소화, 0점대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리그 전체에서 김재열 한 명 뿐이다. 김재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27일과 28일 이틀 연속으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으로 내주며 홀드 2개를 적립했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필승조를 꾸리기도 버거웠던 NC는 외국인 원투펀치 대니얼 카스타노, 하트의 듬직한 투구와 마무리 이용찬의 활약, 여기에 좌완 김영규까지 복귀하면서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NC 마운드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올해 2차 드래프트의 성공신화로 떠오르고 있는 김재열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다
ദ്ദി(⸝⸝ʚ̴̶̷̆ ᴗ ʚ̴̶̷̆⸝⸝)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