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부활 2차 드래프트, 벌써부터 빛 보기 시작한 소금들
2024 04-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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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전문가 예상과 달리’ 순항 중인 NC의 새로운 히트 상품은 우완 불펜 김재열(28)이다. 16차례 구원 등판해 15.2이닝 동안 3점만 내줬다.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에 각도 큰 포크볼을 앞세워 NC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팀 내 불펜 최다이닝을 소화했던 류진욱이 시즌 초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김재열이 새로 가세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재열은 지난해 11월, 4년 만에 부활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았다. 김재열이 원소속팀 KIA에 그대로 남았어도 올 시즌 같은 활약이 가능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열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KIA의 불펜진이 너무 두텁다. 장현식부터 곽도규, 최지민 그리고 마무리 정해영까지 빈틈을 찾기가 어렵다.
김재열은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았지만, 1군에서 단 한 차례 등판도 하지 못하고 2017년 방출됐다. 입단 테스트를 받아 가며 KIA에서 새로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뚜렷한 활약은 하지 못했다. 4시즌 동안 모두 104.2이닝 투구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11.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이 13.11까지 치솟은 탓에 많은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한 NC 이적이 어쩌면 김재열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