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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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태에 이어 등판한 4명의 선수가 도합 4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타선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면서 리드가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팀이 8-6으로 승리하며 서의태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서의태의 1군 첫 승이었다.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에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서의태는 이듬해 2대1 트레이드(넥센 윤석민↔KT 정대현+서의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다. 이후 2018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1군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지난해까지 서의태의 유일한 1군 등판이었다.
이후 키움에서 방출된 서의태는 군 복무를 마쳤고, 2022시즌을 앞두고 NC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그는 2군에서 2시즌 동안 담금질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46경기에서 1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1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인권 NC 감독은 올 시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서의태를 넣으며 기회를 줬다. 강 감독은 서의태에 대해 "지난해(2023년)부터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좋아져서 점수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194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속 140km 후반대의 패스트볼이 위력을 더했다.
이에 서의태는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첫 등판인 3월 24일 창원 두산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7경기에서는 한 게임을 제외하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91로 평범하지만 피안타율 0.13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2로 뛰어나다.
특히 하준영이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좌완 불펜 핵심 임정호가 왼쪽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재활하는 상황에서 서의태의 활약은 NC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삼의태 ദ്ദി꒰(⸝⸝ʚ̴̶̷̆(ェ)ʚ̴̶̷̆⸝⸝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