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용준, 조모상 슬픔에도 씩씩한 투구 "팀에 도움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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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용준이 조모상의 슬픔에도 씩씩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용준은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올 시즌 첫 1군 등판이 예고돼 있었다. 이 가운데 하루 전날 그에게 조모상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연패에 빠진 팀에 보탬이 되고자 예정된 등판을 소화했고 혼신의 투구를 보여줬다. 1회부터 탈삼진 2개를 잡아냈고, 3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5회 이창진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2루수가 잡아줄 수도 있는 타구였다. 이용준은 2루수인 신인 김세훈에게 아쉬움을 표하기보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박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후속타자를 처리하며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용준은 5이닝 1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리그 1위 팀을 상대로, 그리고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거둔 성과였다.
다만, NC는 9회 이우성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1-2로 패했다.
이용준은 이날 경기 종료 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는 "오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였기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조급해 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재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