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자' 매일 기도했던 '미떼 소년'…1군급 타선에 KKK→퓨처스 올스타, 남은 건 1군 데뷔 뿐
목지훈은 퓨처스 올스타전 출장 소감에 대해 “퓨처스 경기에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올스타전처럼 수많은 관중분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도 처음이었다. 긴장되기도 했지만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면서 야구해보니 더 재밌었다”라면서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가족(할머니, 부모님, 여동생)들 모두가 야구장에 찾아왔다. 이천으로 경기를 보러 오셨던 적이 있지만 엄마까지 가족이 모두 야구장에서 내가 공 던지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다. 가족들이 내가 공 던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되돌아봤다.
강인권 감독도 목지훈을 눈여겨 보면서 1군 선발 후보군에 포함시켜 놓았다. 최근에는 1군 선발 콜업을 대비해서 등판시 이닝을 3이닝 정도로 제한 중이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후반기에 목지훈의 1군 데뷔는 시간 문제일 수 있다.
목지훈은 “지난해 아플 때는 매일 밤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만큼 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되돌아보면서 “올해는 풀타임 시즌을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강하게 몸을 만들었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만들었고 트레인이 파트에서도 나에게 맞는 보강 운동 루틴을 잘 만들어주셨다. 몸을 잘 만든 덕분인지 전반기까지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선발 체질이라고 말한다. 목지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보직이 정해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짧게 던지면 아쉬움이 남는 스타일이라서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선발 욕심이 있었다. 선발로 준비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나에게 잘 맞는 포지션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반기를 되돌아 보면서 그는 기억에 남았던 두 가지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생일 하루 전(5월10일) KIA전 2회 실점을 했지만 6이닝을 던져 승리 투수가 됐을 때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당시 목지훈은 퓨처스리그 함평 KIA전 선발 등판해 2회 선두타자 변우혁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무4사구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6월25일 상동 롯데전을 떠올렸다. 그는 “1회 김민석 전준우 김민성 등 1군 선수들이 있었다. 경기 전 라인업을 보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운 좋게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인생 업적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남은 건 1군 데뷔 뿐이다. 기존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 그는 “건강하게 운동하고 싶었는데 아프지 않고 전반기를 마쳤기 때문에 3분의 1 정도 목표를 이룬 것 같다. 남은 후반기 건강하게 운동하고 또 1군 합류라는 목표가 남아있다”라면서 “선발이 될지 불펜이 될지 모르겠지만 1군에서 만약 대체 선발로 불러주신다면, 대체 선발이라는 생각 들지 않도록 기존 선배님들이 하던 만큼 빈자리를 채우고 싶다. 거기에 기회가 된다면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떼 화이팅! 이제 아프지말고
ദ്ദി(⸝⸝ʚ̴̶̷̆ ᴗ ʚ̴̶̷̆⸝⸝)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