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프로 와서 30살 안에 연봉 1억 찍고 싶었는데…” 방출→사회인야구→2차 드래프트→감격의 인간 승리 “30살에 1억 넘겼네요" [오!쎈 인천공항]
“처음 프로 들어왔을 때 30살까지 연봉 1억을 찍고 싶었다. 딱 30살에 1억을 넘겼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재열(29)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 프로 입단 후 방출, 사회인 야구를 거쳐 프로 재입단, 2차 드래프트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김재열은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데뷔 처음으로 1억대 연봉을 손에 쥐게 됐다.
NC 선수단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스프링캠프로 출발했다. 3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김재열은 ‘연봉 많이 올랐다’는 말에 10년 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20살에 프로 들어왔을 때 10살 차이 나는 선배님이 조정훈 선배님, 최대성 선배님, 장원준 선배님이었다. 그때 딱 보고 느낀 게 내가 서른살까지 1억 찍어보고 싶다 생각을 했다. 그런데 딱 30살에 1억을 넘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목표라고 해야 되나, 그런 거를 달성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1억 금액이 영광스러운 거잖아요. 거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까지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베테랑 이용찬이 올 시즌에는 이호준 신임 감독의 구상에 따라 선발투수로 전환한다. 김재열이 마무리 유력 후보다. 김재열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경쟁을 해야 되는 거고, 또 제일 좋은 사람이 맡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경쟁은 하겠지만 의식은 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를 맡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김재열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했던 마무리에 대한 경험치라고 해야 되나. 그게 좀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고, 마무리를 맡게 된다면 보직이 어디든 내가 해야 되는 목표는 똑같다. 항상 목표는 무실점이다. 어느 상황에 올라가더라도 부담이랄까, ‘마무리라서 무조건 막아야 된다’ 이런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거니까, 책임감 갖고 어느 보직이든 내 목표를 위해서 던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69경기 68⅔이닝으로 커리어 최다 경기와 이닝이었다. 김재열은 "다른 팀 필승조들 보면 다 그렇게 던진다. 그건 어차피 깔고 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에 개의치 않았다.
다만 처음으로 풀타임 필승조로 시즌을 치르며 체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김재열은 “작년은 너무 좀 운 좋게, 제일 기분 좋은 해였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작년은 경험치라고 생각하고, 또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으로 체력적인 이슈가 있었다. 처음 하다 보니까 주위에 조언을 구해도 스스로 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해 올해는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쓰고 휴식도 좀 신경쓰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열이 화이팅이야!! 𐩣(و ˃̵ᗝ˂̵ )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