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04, 출루율 0.500 '공포의 9번타자'…"이겨낼 것 같다" 반복됐던 1군·퓨처스 생활 청산하나 [사직 인터뷰]
경기 뒤 만난 한석현은 "내가 잘한 것보다는 출루한다는 것만 신경 썼다. 계속 그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은 치려는 점에 집중하다 보니 삼진도 많이 당했다. 올해는 출루가 더 도움될 것 같아 그런 점을 생각하며 퓨처스리그에서 준비했다. 그게 이어지며 괜찮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전 중견수 박건우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현재. NC는 박시원과 천재환 등 여러 카드를 활용하다 한석현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그는 8경기 타율 0.304(2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78로 활약 중이다.
한석현은 "몇 년간 1군과 퓨처스리그를 왔다갔다했다. 처음에는 적응이라는 게 쉽지 않았지만, '이겨낼 것 같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서니 꾸준한 활약이 나오는 것 같다. 솔직히 자신의 활약상에 '만족한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하루에 출루 한 번만 하자는 생각이다. 난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1루를 많이 밟는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 12년차 한석현은 올해 1군 100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듯 맹활약하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많은 NC 팬들 역시 끝없는 노력 중인 한석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