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도 바꾸는 판에 호구(虎口) 취급 받는 NC, 연고지 왜 못 바꾸나[장강훈의 액션피치]
이런 상황에서 시가 공개한 것처럼 정밀진단을 6월부터 시행하면, 정확히 1년 후 지방자치단체장을 포함한 지방선거가 있다. 사실상 시정이 마비된 창원시의 현실을 고려하면, 창원구장과 NC를 또 한번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개선비용 등을 구단에 떠넘길 수도 있다.
창원시는 통합 창원시 출범과 동시에 엄청난 공약(空約)으로 NC를 홀린 뒤 얼굴을 싹 바꾼 전례가 있다. 새 구장 건설비용 부담과 부지 선정을 두고 일방적 통행을 하더니 지방선거 기간이 도래하자 선심쓰듯 새구장 건립에 속도를 냈다. 창원 NC파크 착공 이후에는 약속한 것보다 더 큰 돈을 내놓으라고 겁박하는 등 앞뒤가 다른 행태를 이어왔다. 적어도 창원시에게 NC는 호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정립된 인상이다.
NC 구단은 10일 “창원시 발표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구단은 16일부터 울산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창원시의 정비 일정이 지연되면 더 큰 혼란과 실망을 줄 수 있다. 구장을 내어준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마땅히 다해야 한다”고 거절 의사를 정중하게 표했다. “KBO, 울산시와 협의해 신중하게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굳이 창원을 연고지로 고수할 이유는 없다. 시즌 중 구단을 매각하는 기업도 있고, 연고지를 이전한 사례도 없지 않았다. 무엇보다 ‘천만 콘텐츠’가 된 KBO리그 구성원을 호구로 보는 집단에 끌려다니는 건 야구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절이 싫으면, 중은 떠나기 마련이다.
https://v.daum.net/v/20250510123905273
제목이 너무 웃안웃이라 퍼와봄₍๐•̅ ᴥ •̅๐₎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