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NC파크..주변 상권 '날벼락'(2025.05.11/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팬 사망 사고 이후 창원 NC파크가 문을 닫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야구장 인근 상인들은 매출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고 원정팀과 팬들의 숙박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창원 '마산 야구의 거리'의 한 음식점. 야구 팬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터라 경기 전엔 포장·배달 주문이 쏟아지고 경기 뒤엔 뒤풀이 손님들로 꽉 찼던 곳입니다. 올해는 홈경기 특수가 사라졌습니다. 관중 사망 사고 이후 두 달째 홈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매출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신용소/'마산 야구의 거리' 음식점 사장 "야구 경기가 있으면 저희가 긴장을 하죠. 왜냐하면 너무 많은 손님이 올까 봐.. 작년 이맘때를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나오죠. 하루하루 정산해 보면 그렇습니다."
"창원 NC파크 앞입니다.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경기를 보러오는 수천 명의 관중들로 붐빌 시간대지만, 거리는 눈에 띄게 한산하기만 합니다." 야구장 주변으론 너 나 할 것 없이 타격이 큽니다. 매출이 보통 30~40% 줄었습니다. 야구 특수를 기대해 높은 임대료를 감수했는데 장사를 접을지 고민하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최춘호/산호동 야구장 상인회 회장 "야구를 보고 임대를 해가지고 자기 장사 잘될 거라고 들어왔는데 지금 임대료도 못 맞출 수 있는 실정입니다." 창원 NC파크에 입점한 36개의 매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탭니다. 숙박업계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원정 팀이 묵는 창원의 한 호텔은 이번 달에만 4개 구단의 객실 예약이 다 취소됐습니다.
윤영준/00호텔 총지배인 "야구단은 보통 한 45객실 정도 투숙하거든요. 그게 한 2박 3일 정도 되고 거기다가 원정 팬들이 또 들어와요. 저희도 전략을 또 세워야 되는 거죠. 언제 다시 개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 관리 부실이 부른 창원 NC파크 폐장 사태에 애먼 상인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