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대 멀티히트 활약' 김휘집 "후련하진 않아, 반등의 계기 됐으면 좋겠다" [울산 인터뷰]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휘집은 "양 팀 모두 이기기 위해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운 경기였는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고 해서 후련하진 않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휘집은 "(박)건우 형이 경기 전 10분 동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건우 형뿐만 아니라 모든 형들, 직원분들도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
김휘집은 "감독님과 300개 가까이 친 뒤 경기에 들어간 것 같다. 사실 타격폼을 바꾸는 것 자체가 시즌 중에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까지 온 이상 똑같이 하는 건 바보 같다고 느껴져서 타격폼을 바꿨다"며 "감독님도 그렇고 타격코치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수비에서 실수를 범하면 그게 (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타격이 안 돼서 당항스러웠다기보다는 수비에서 자꾸 실수를 범하다 보니까 당황스러웠다. 스스로 괴롭기도 했는데, 내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최근 평소보다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그 시간이 괴로워서 풀 수 있는 방법이 운동밖에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시즌 때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게 부상 위험도 있고 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멘털이 우선인 것 같다. 무리하더라도 운동을 하면 잡생각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운동을 많이 했다. 무기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야구장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휘집을 향한 NC의 믿음은 여전하다. 그만큼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게 김휘집의 이야기다. 김휘집은 "오늘 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