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는 “겨울에 재활에 매진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서 복귀가 많이 늦어졌다. 개막하고 야구장이 시끄러웠는데 난 뭐 옆 야구장(창원마산구장-2군 홈구장) 쓰고 퇴근했다. 마음이 좀 힘들었는데 팬들이 응원해줘서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규는 “재활군에 박래찬 트레이너 선생님이 있다. 내 일처럼 정말 많이 신경 써줘서 많이 힘 낼 수 있었다. 이제 몸에 정말 이상은 없다. 2군에서 연투는 안 했는데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선발투수를 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러자 김영규는 웃더니 “뭐 그런 생각보다 이제 그냥 야구를 하는 것 자체로 정말 내겐 큰 힘이 된다. 선발은 정말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건강하게 복귀했고, 올 시즌을 끝까지 1군에서 마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동안 NC 1군 경기는 마음이 아파서 안 봤다. 김영규는 “처음엔 봤는데 좀 힘들더라고요. 내가 야구를 못 하는데 계속 야구만 보고 있으니까…시즌 초에 봤다가 그 다음부터 안 봤다. 어제(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연장 접전) 경기도 안 봤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에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김영규는 “그동안 건강하게 야구해서 복 받았다. 이제 정말 내 몸 관리를 더 잘 해서 롱런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 감독님이 코치 시절부터 정말 챙겨주고 믿어줬다.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떻게 하다 보니 계속 상황이 이렇게 됐다. 그동안 아파서 연락을 드리고 싶어도 미안하 저ㅣ성서…못 드리겠더라고요. 이렇게 온 만큼 결과로 감독님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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