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관련 감독 인터뷰
이호준 감독은 “3연전 하면 많게는 5개씩도 맞고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 신경이 좀 날카롭긴 하더라”며 “선수들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도 나오더라. ‘맞으면 우리도 맞히자’ 이런 말도 나오는데, 자제시킨 적도 있다. 선수들이 그 정도로 좀 민감하다”고 사구와 관련해 언급했다.
이어 “본인들이 너무 많이 맞는다는 거에 대해서 ‘우리만 왜 맞냐’고 화가 나면, 선수 입장에서 우리도 맞으면, 일부러 맞췄든 안 맞췄든, 우리도 맞히자고 해서 코칭스태프들이 나서서 말린 경우도 좀 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NC 타자들이 사구가 많은 별다른 이유가 있을까. 타석에 바짝 붙어 서서 타격을 할까. 이 감독은 “그런 문제는 아니다”며 “타자가 피할 수 없는 공이 많이 날아온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에 데드볼이나 헤드샷이 좀 많이 나오는 이유가 하이존이 옛날에 볼이었던 게 (ABS)스트라이크존에 걸리기 때문에 그 쪽을 많이 쓰려고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고 높은 스트라이크를 자주 쓰다 보면 좀 빠지면서 머리쪽으로 공이 향한다. 위협구가 많이 나가는 이유가 하이존을 던지려다 보니까. 우리 팀이 하이존에 약한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까, 대다수 팀에서 분명히 하이존 공을 많이 쓰자고 나올거다. 몸쪽 하이존 던지다가 빠져서 데드볼 맞고 그런 경우가 좀 많이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피해라 할 수도 없는 거고 큰 부상만 안 당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어제 희동이도 손 맞고, 최근에 데이비슨도 연속으로 손쪽에 맞아서 되게 놀랐는데, 그래도 다행히 괜찮다. 만약에 그중에 하나 뭐가 부러졌거나 그랬으면 화가 났을 거다”고 안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