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불의의 부상→도루 30개 하고도 끝내 PS 불발... 깁스한 손으로 "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길" 눈물의 응원
NC는 후반기를 9연승으로 마치면서 극적으로 5위에 턱걸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다음날 발표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앞서 "컨디션이 첫 번째인데, 지금 재활군에 있으면서 깁스를 하고 있다. 대주자를 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후 스타뉴스와 만난 최정원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웃고 있었지만, 눈시울이 붉어지며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동료 김한별이 옆에서 "정원이 형 오늘 눈물 터지겠네"라며 장난 섞인 위로를 해줬다. 최정원은 "팀이 가을야구에 올라간 건 기분이 좋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올해 다치지 않는 게 첫 번째 목표였는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144경기 동안 선후배가 다같이 잘 뭉쳐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이 잘했다기 보다 마지막까지 다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팀이 가려고 하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최정원은 "대주자와 대수비는 됐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의지였다"며 "끝까지 하지는 못했던 게 아쉽고, 진짜 다치면 안된다. 다치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올 시즌 본인의 활약을 돌아본 최정원은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고, 준비한 대로 하자고만 했다"며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결과도 좋게 나왔지만, 내년에 할 숙제들이 많아졌다"며 "내년에는 1차적으로 다치지 않는 걸 목표로 삼고, 올해 경험을 통해 단단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정원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대구로 가지 않고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정말 힘들게 올라간 만큼, 형들이나 후배들이 다 똘똘 뭉쳐서 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서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창원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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