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지만…“신인왕은 양보 못해”
11-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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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같은 경기도권 유망주로 어려서부터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며 성장했다. 오재원은 “(신)재인이는 야구를 잘한다고 일찌감치 널리 알려진 선수였다. 이따금씩 스마트폰으로 재인이의 기록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다”며 웃었다. 신재인은 “아마 내가 (오)재원이의 이름을 먼저 알았을 것 같다. 그만큼 유명했다”면서 “재원이를 처음 본 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 다음 경기를 위해 대기 중이었는데, 재원이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쟤가 그 오재원이래’라고 수군거린 기억이 난다”고 친구를 치켜세웠다.
신재인과 오재원은 예비 신인임에도 올가을 NC와 한화의 일본 마무리 캠프를 소화했다. 둘의 빠른 적응과 활약을 바라는 소속팀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신재인은 “TV로만 보던 선배들을 실제로 뵙고 훈련까지 함께 하니 느낌이 특별했다”고 했다.
서로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두 선수의 눈빛은 신인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확 바뀌었다. 신재인과 오재원은 한 목소리로 “올해까지는 유신고 동료지만, 내년부터는 경쟁자”라면서 “1군 무대에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싶다. 신인왕도 쉽게 내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라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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