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신화’ NC 김재열 더 독하게 마음 먹었다, 확실한 이정표도 찾았다
김재열은 올해 후반기 거의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실망하기보다 내년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가진 무기의 위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11월 마무리캠프 시작부터 김경태 신임 투수코치를 만났다. 피드백도 받았다. 김재열은 “코치님이 LG 김진성 선배님을 예로 들면서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네 장점을 많이 살리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신경을 많이 써 주신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을 위해 칼을 갈던 중에 김진성이라는 확실한 이정표를 찾았다. 포크볼을 주로 쓰는 투수로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 김진성은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포크볼러다.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올해도 평균자책 3.44에 33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홀드왕 경쟁을 했다. 김경태 코치는 그런 김진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 중 1명이다.
김재열은 “올해 ABS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 같은 포크볼이라도 높게도 던지고, 낮게도 던지면서 위력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숙제로 받았다. 물론 제구 측면에서 더 노력해야 하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캠프를 마친 김재열은 12월은 일본 센터를 찾아 훈련을 이어간다. 지난해 비시즌 기간 크게 신경 쓰지 못했던 ‘휴식’도 올해는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