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부끄럽고, 창피했던 시즌"…'출국 직전까지 운동' LG 믿을맨, 61번과 함께 부활 꿈꾼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출국 직전까지 훈련에 나섰다. LG 트윈스 투수 백승현은 2025시즌 부활을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씁쓸했던 지난 시즌을 돌아본 백승현은 "핑계는 없다. 정말 내 실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2023시즌에는 '운이 좋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분명 무엇인가 부족했다. 시즌 준비가 달라지기보다는 독기를 품고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부끄럽고, 창피했던 시즌이었다"고 얘기했다.
스스로 분석한 부진 요소는 마인드였다. 백승현은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오히려 복잡해졌다. 단순하게 들어가려 한다. 지난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2023시즌의 성적이 운이 아니길 원했기에 더 잘하려는 욕심이 있었다. 오히려 더 단순하게 접근하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그 안에서 배움을 얻었고, 경험이 됐다. 안 좋았던 점을 잘 생각하고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고 대답했다.
백승현은 지난 16일 스프링캠프 선발대 멤버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 직전인 15일까지 잠실구장에 출근해 훈련에 매진했다. 출국을 앞두고 휴식과 여러 가지 준비로 운동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단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운동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었다. 짐 정리도 미리 했다. 미국 도착해서 (시차 적응 등 준비로) 이틀 정도 쉬기에 이 스케줄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다른 의지와 함께 등번호도 교체했다. 2023시즌 백승현은 61번을 달았지만, 이듬해에는 18번을 선택했다. 올해는 다시 61번으로 나선다. 절친한 후배 정우영이 16번에서 18번으로 돌아가기로 하며 나란히 새 등번호로 교체했다.
...
끝으로 팬들을 향해 백승현은 "지난해 내 투구를 잊을 만큼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팬들이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맞이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출처: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53406
화이팅 (و ˃̵ Θ ˂̵)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