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단해져 돌아가겠습니다.” 정준영 일병의 편지📬 [위즈 in 상무]
kt wiz 팬분들께
안녕하세요, kt wiz 팬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외야수 정준영입니다.
KT를 떠나 상무 야구단에서 생활한 지 벌써 6개월 정도 되어갔다니 정말 실감이 나지 않네요. 지금은 아침 일찍 눈을 뜨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생활 리듬 덕분에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식단 관리나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4월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회복이 많이 진행돼서 지금은 가벼운 러닝과 기술 훈련 위주로 몸을 다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실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강점으로 ‘강한 어깨’를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상무에서도 그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송구를 위한 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간결한 스윙, 그리고 정확한 콘택트를 목표로 계속 연구하고 있고요. 군 생활이 단지 공백이 아닌,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라는 걸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