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
◇다음은 박준혁 단장과 일문일답.
-결국 선수를 안고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
▶제일 먼저 고려한 부분은 선수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만 징계가 내려져야 된다는 부분이었다. 감정적인 징계는 배제하려고 했다. 딱 그 사고만 보려고 했다. KBO 징계의 경중을 보고 타 구단이나 타 리그 사례를 참고했을 때 이 상태에서는 합당한 징계가 이미 내려졌다고 봤다.
-그런데 사태 초기에는 추가 징계 혹은 엄벌을 암시하는 듯한 구단 입장이 나왔었다.
▶대만에서 최초에 사태를 파악할 때 성추행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황으로 인지가 됐었다. 또한 과거 사례들을 봤을 때 구단이 더 강한 징계를 내렸던 경우는 KBO 징계가 없거나 매우 가벼웠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감정적인 징계를 피하려고 했다. 감정적으로 휩싸이면 더 부적절한 징계가 크게 나올 수도 있었다. 그리고 KBO 징계가 정말 약했다면 거기에 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실제로 있었지만 나름 중하게 나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