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시범경기는 없었다...김하성·고우석·이정후 동반 출격 [MK현장]
9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캑터스리그 경기는 한국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경기다.
처남 이정후는 앞선 인터뷰에서 고우석과 맞대결에 대해 “구장만 다르지 한국과 느낌은 똑같을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고)우석이 공은 중3 때부터 쳤으니까 10년 넘게 쳐왔다. 야구하면서 제일 많이 쳐본 투수 중 한 명이다. 우석이가 안좋은 투수라는 뜻이 아니라 알고 있어 편하다는 뜻”이라며 고우석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석이도 지금 (장난칠) 그럴 때가 아니기에 우리 둘 다 열심히 해야할 것”이라며 진지한 대결을 예고했다.
매부 고우석은 “타순이 걸리면 만날 수도 있다. 신기할 거 같다”며 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다면 경기 도중 만나는 모습도 상상할 수 있다. 김하성이 때린 공을 이정후가 잡거나, 이정후가 때린 공을 김하성이 잡을 수도 있다. 둘은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장난섞인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김)하성이형은 장난칠 수 있는 연차가 되는데 나는 경기중에 장난치면 안될 것이다. 나는 집중해야한다”며 신인으로서 상대 선수와 장난을 칠 여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둘이 함께 1번 타자로 나서면 신기할 거 같다. 안다치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도 전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세 명의 선수가 한 자리에 모인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번 시즌중 자주 보게될 장면을 시범경기에서 미리 만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