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유리 파손' 이주형 항변 "제가 한 거 아닌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형이 억울한가봐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주형의 타격감이 좋아 보인다는 말에 미소를 보였지만, 정작 이주형은 본인이 깬 게 아닌 것 같다고 항변했다.
이주형은 10일 톈무 구장에서 열릴 대만프로야구팀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진짜 제가 한 거 아닌 거 같다. 어제는 다들 많이 (타구를) 넘겼다"고 억울해했다.
버스 뒷유리가 파손된 탓에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대체 버스가 올 때까지 구장을 떠나지 못했다.
이주형은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면서 유리를 깬 것을 탓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만 취재진도 '버스 유리창을 깬 괴력의 이주형'과 인터뷰를 원했다.
이주형은 이들과 인터뷰에서는 "형들은 버스를 아예 넘겼고, 나는 그렇게까지는 못 쳐서(유리를 깬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주형은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신)민재 형도 외야로 나갈 수 있고, 컨디션 좋은 선수가 선발로 나가는 거다. 감독님이 보내주시는 대로 책임감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이주형은 힘이 남았다고 말한다.
이주형은 "경기를 안 치러서 지금 컨디션이 어떤지는 확실히 말하기는 어려워도, 연습 때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톈무 구장에서 조별리그 3경기, 타이베이돔에서 2경기를 치른다.
이주형은 톈무 구장의 인조 잔디에 대해 "외야에서는 타구 바운드가 길고, 생각보다 많이 튄다. 그걸 조심해야 한다. 밤에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