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현시점에서 손아섭 영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지난 5일 통화에서 “(손아섭 영입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라며 “선수 측과 얘기한 바도 없다”라고 말했다. 허 단장은 “FA 시장에 남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키움으로서는 FA 영입으로 샐러리캡을 채우기보다 1회 벌금을 내는 것이 더 실용적인 대안일 수 있다. 샐러리캡 하한액 1회 미달 시 벌금은 미달분의 30%다. 지난해 기준 키움의 미달액은 16억 6782만 원이다. 이 경우 벌금은 5억 34만 6000원이 나온다. 역설적으로, 손아섭을 영입하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보상금인 7억 5000만원 보다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