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안 된다는 말 안 나올 것” 전주고 박한결, 내야 최대어 될까 [롯데자이언츠배‧파이낸셜뉴스 명문고야구열전]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14/0005315368?spi_ref=m_sports_x
박한결(전주고 3학년)이 2025 롯데자이언츠배·파이낸셜뉴스 명문고야구열전에서 스카우트 관계자들에게 제대로 눈 도장을 찍었다. 박한결은 2월 26일 펼쳐진 명문고야구전에서 경남고전에서 7회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해당 홈런을 기점으로 전주고는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3-3까지 만들어냈다.
사실, 솔로홈런이나 2루타가 문제가 아니었다. 박한결은 타격에서는 이미 1학년 때부터 검증된 선수였다. 타격폼이 예쁘고 맞히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자자했다.
박한결은 “중학교 때부터 스스로 만든 폼이다. 연습하면서 리듬, 손위치를 찾고, 탑위치를 찾아가면서 지금의 폼이 만들어졌다. 공을 길게 잡아 놓고 힌지를 잡고 모아 놨다가 한 번에 힘을 모아서 치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타격폼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박한결은 1학년 때부터 주로 2루수로 뛰었다. 유격수로 출장한 경기가 많지 않았다. 여기에 팔꿈치 뼛조각 수술 등 가벼운 부상도 있었다. 따라서 박한결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얼마나 유격수에서 수비력을 증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특히 송구 부분이 중요했다.
그런데 박한결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속에서 자신 앞에 온 타구를 단 한 개도 놓치지 않고 모두 깔끔하게 처리해냈다. 병살 플레이, 송구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모 구단 스카우트 팀장은 “좋은 선수다. 아마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유격수가 안되는 선수라는 이야기는 안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 해외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도 박한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해당 관계자는 “올해 MLB에 진출한 김혜성과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 발도 빠르고 타격폼이 예쁘다. 2루수, 유격수 멀티 플레이어라는 것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박한결 또한 이를 알고 있다. 박한결은 “나의 롤 모델이 김혜성 선배님이다. 많은 분들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해주신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