ᐕ)꒱ ⁾⁾ 모두가 놀랐던 '이주형과 충돌' 이학주 "나는 괜찮아, 후배 연락 고마웠다"
이학주는 "많은 분들이 (이주형과 충돌하는 면을 보고) 놀라셨다고 하더라.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다"고 웃은 뒤 "이주형도 전화, 문자를 남겼다. 병원에 있어서 전화를 못 받았는데 원정 호텔에 도착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더라. 이주형도 고의가 아니었을 텐데 이렇게 신경을 써줘서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이주형과 부딪치는 경기 영상을 봤는데 고의가 아니었더라. 경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냥 운이 안 좋아서 서로 충돌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큰 부상을 당했다면 좋지 않은 케이스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학주는 올 시즌 롯데 내야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유격수'가 선수로서의 정체성이었다면 올해는 1루를 제외한 3루, 2루, 유격수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힘을 보태는 중이다.
이학주는 지난 2월 괌-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에 나설 수만 있다면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학주는 "3루수, 2루수로 뛰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잘해야 한다. 나도 게임을 뛰는 게 제일 좋다"며 "아직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게 어색하기는 하다. 투수와 타자를 바라보는 위치가 익숙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규현 코치님께서 수비 훈련을 너무 잘 시켜주셨다. 여러 조언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문규현 코치님이 손바닥이 다 까질 정도로 열심히 펑고를 쳐주시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