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이 왔을 때 우리 팀 상황 잘 추스리겠다고 말하지 않았음?
팬들의 상처를 잘 안다고 말했을걸
그 이야기한게 당장 올해임
근데 이렇게 팀 사정 생각을 하면서 계산기도 못 두들기고
(선수를 너무 물건으로 보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애초에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글러먹은 거래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언급하는거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민이가 좋지 않은 선수라는 이야기가 아님, 하지만 민이가 가진 특성(우완, 불펜요원, 선발 가능자원, 군필)과 원석이가 가진 특성(좌완, 선발, 불펜 모두 가능한 자원, 미필)을 생각해보았을 때 우리한테는 원석이가 더 필요한 자원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임)
그 선수가 선수단에,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본인 욕심으로 움직이는게 너무 화가 나는거임
그 많은 이유 중에 납득가는게 엘지 때부터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다 그 하나 뿐이잖아
군대? 원석이는 팀 사정 때문에 못 간 애고 진짜진짜 행회를 돌리잖아? 아겜 노려도 될 나이야
즉전감? 원석이는 2군에서 규정이닝 채웠대?
선발이 필요하다? 원석이 선발 가능인데? 심지어 온 민이도 선발 자원으로 보는거지 전 팀에서 불펜으로 던지고 있었어
3~4년 기회를 줬는데 선발이 안되는 것 같다? 그걸 3~4년 기회를 줬다고 말하는게 맞아? 원석이 21년에는 터져도 내릴 수 없는 마운드 사정이라 팬들도 울면서 보았고 22년에도 불펜 선발 왔다갔다하면서 본인이 결국 한국시리즈 선발로까지 기회를 잡았어 23년? 24년? 그 때도 선발 경쟁해서 기회 잡은게 원석이라고
원석이의 성장이 더뎌보일 수는 있으나, 나는 그 기반에 쟤들이 말하는 3~4년의 기회의 기간에서 불펜, 선발 와리가리했던 이력이 약간이라도 작용했다고 생각해
난 원석이 탈 안난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결국 올해 감독의 역대급 지랄에 부상당했지만...
애초에 벼랑 끝에 밀어넣어서 키워, 새끼사자즈 중 하나로 꼽히던 애한테 그 기간을 우리는 기회를 줬는데 성장이 더디다라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적어도 구단 측이면 그런 내막까지는 파악을 했어야지..........
나는 이제 슬픈 것은 끝나고 분노만 남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원석이만 생각하면 그냥 슬퍼
매년 마음 한 켠에 원석이도 곱게 키워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들이 곱게 키우지도 않았으면서 그걸 성장이 더디다고 표현하는게 너무 화가 나 그리고 원석이한테는 너무 미안해
아침부터 출근해서 머릿 속에 꼬여있는 것을 좀 뱉어야 일이 가능할 것 같아서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우다다다 적었는데
난 진짜 김재현이 자기가 한 말 지키지도 않고 원석이한테 너무했다고 생각함
다시 한 번 좆같고 화가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