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격이 안 된다… SSG 냉정한 자기 진단과 "바꿔보자", 장기 프로젝트 시작됐다
02-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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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작은 구장을 쓰면서 OPS가 높지 않다는 것은 팀 타선이 지난해 얼마나 답답했는지를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증거가 될 수 있다. SSG가 올해 가장 신경을 쓰는 지표가 OPS라는 것도 당연하다. SSG 관계자는 "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타선 강화를 설정했다"면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격 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 단순한 타율 상승이 아닌 OPS 향상을 타격 파트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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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관계자는 "지난해 팀의 하드히트(타구 속도 152.9㎞ 이상의 타구) 비율은 리그 8위 수준이었다"면서 "쳐야 할 공을 강하게 치자는 게 구단 전체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한 선수의 가세, 또 특정 주축 선수들의 분전으로 이뤄질 수 있는 건 아니다. 평균을 다 같이 끌어올려야 한다. '홈런 군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SSG 타선이 '타구 속도'라는 또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것이 팀의 사활을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