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11년 묵은 인연, 공룡군단 감독-주장으로… 박민우 “원팀, 잘 만들어 볼게요”
누구보다 이호준 감독을 잘 알고 있는 박민우는 “감독님이 최고참으로서 항상 강조했던 점은, 유니폼 입고 있을 때 만큼은 팀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경기에 나가든 안 나가든 더그아웃에서 팀과 동료들을 응원하고 실수가 나와도 격려하라고 말씀하셨다”며 과거의 동행을 돌아봤다. 이어 “잘한 건 다 같이 기뻐하고, 못한 건 다 같이 속상해 해야 한다는 게 가르침이었다. 그런 팀 문화가 정말 좋았다. 최근에는 선수 성향들이 바뀌어가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걸 돌려내고 싶다. 감독님과 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시간이 지났지만, 사령탑이 원하는 모습은 박민우의 전언 그대로였다. 이 감독은 “게임 출전 여부로 불평·불만이 생기고, 누구 때문에 게임 졌다고 흉보고 하는 팀은 너무 싫다. 그런 문화를 만들어보자고 민우한테 얘기를 했는데, 이런 말을 할 줄 알았다는 듯이 다 기억하고 있더라. 그거 하나만 강조했다. 팀의 기본적인 룰이며, 지키기 어렵지 않은 약속이다.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호준 감독의 카리스마 속에서 박민우도 남다른 포부를 다진다. “다른 팀 가을 야구를 보면서 작년 생각도 좀 나고, 씁쓸했다. 포스트시즌을 더 치르면 몸은 조금 더 힘들지만, 축제이지 않나. 정말 재밌다. 이번에 경기하는 선수들이 환호하고 소리 지르고 화이팅 하는 걸 보며 부럽기도 했다”고 쓴웃음을 지은 그는 “내년에는 뻔한 얘기지만, 당연히 ‘우리도 가야지’라는 생각 뿐”이라며 당찬 각오를 불태웠다.
ദ്ദി(⸝⸝ʚ̴̶̷̆ ᴗ ʚ̴̶̷̆⸝⸝)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