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다 토하더라" 왜 손 다 터지도록 칠까, 6000구 작정하고 갖고 온 이유 있다[오키나와 현장]
11-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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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라도 많은 공을 치게 하는 이유는 분명 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부터는 이렇게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수 없다. 마무리캠프에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많은 공을 쳐둬야 겨울에 개인 훈련을 하면서도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유지할 수가 있다.
이 감독은 "나는 야구가 뇌에서 스트라이크를 치라고 해서 치는 게 아니라 몸이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0.4초만에 날아오는 동글동글한 공을 맞힌다는 것 자체가. 몸이 반응해서 움직여서 맞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반복 운동을 해서 그 동작이 엄청 빨라진다. 뇌가 신호를 보내기 전부터 움직여서 치는 그런 느낌이 나기 위해서는 이런 반복 운동을 계속 해야 한다. 반복해서 많은 양을 치면 자기 눈에 존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