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지만…“신인왕은 양보 못해”

둘은 같은 경기도권 유망주로 어려서부터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며 성장했다. 오재원은 “(신)재인이는 야구를 잘한다고 일찌감치 널리 알려진 선수였다. 이따금씩 스마트폰으로 재인이의 기록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다”며 웃었다. 신재인은 “아마 내가 (오)재원이의 이름을 먼저 알았을 것 같다. 그만큼 유명했다”면서 “재원이를 처음 본 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 다음 경기를 위해 대기 중이었는데, 재원이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쟤가 그 오재원이래’라고 수군거린 기억이 난다”고 친구를 치켜세웠다.
신재인과 오재원은 예비 신인임에도 올가을 NC와 한화의 일본 마무리 캠프를 소화했다. 둘의 빠른 적응과 활약을 바라는 소속팀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신재인은 “TV로만 보던 선배들을 실제로 뵙고 훈련까지 함께 하니 느낌이 특별했다”고 했다.
서로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두 선수의 눈빛은 신인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확 바뀌었다. 신재인과 오재원은 한 목소리로 “올해까지는 유신고 동료지만, 내년부터는 경쟁자”라면서 “1군 무대에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싶다. 신인왕도 쉽게 내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라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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