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3년 연속 10승’ 고영표 “승리? 오로지 내 능력 아니야…더 재밌는 기록 봐주시길”
2023 08-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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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고영표는 “3년 연속 10승이 구단 최초 기록인데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 좋은 투구를 하다 보면 승리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항상 퀄리티 스타트 기록은 의식한다. 적은 개수로 많은 이닝을 막는 게 내 임무다. 10승을 달성했어도 오로지 내 능력으로 가능했다고 생각 안 한다. 10승보다는 다른 재밌는 기록이 더 많으니까 팬들께서도 이닝이나 볼넷·삼진 비율 등을 봐주시고 이런 쪽에서 더 인정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KT는 고영표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 안정화와 함께 어느새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고영표는 “시즌 초반엔 부상자가 많아서 KT다운 경기력을 못 보여드렸다. 모두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 팀 선발진을 보면 6이닝을 못 소화하면 못했다는 이미지가 있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얘길 하는데 서로 경쟁하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듯싶다. 마음 속 목표는 당연히 1등”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