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은 “내가 도쿄돔에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첫 경기에서 좋을 결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타격 훈련을 하며 여러 차례 담장을 넘긴 안현민은 “데이터 팀에서도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고 하더라. 오늘 측정을 했을 때도 그런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사실 연습 때 멀리 날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시합 때 5m 더 날아갔으면 좋겠다”며 결국은 실전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현민은 올해 KBO리그에서도 깜짝 등장한 스타 플레이어인 만큼 일본에서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선수다. “내가 그 베일을 풀어야 한다”며 농담을 한 안현민은 “나에게는 어떻게 보면 이 두 경기가 WBC나 마찬가지다. 나한테는 포스트시즌 만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단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선수인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쿄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