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을 돌아본 박영현은 "수치로 봤을 때 프로에서 4년을 통틀어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해였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박영현은 "볼넷이 문제다. 매년 20개 정도였는데 올해는 34개인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며 "너무 화나고 많이 후회스러웠다. 팀이 위기일 때 지켜주지 못한 마무리로 기억될 것 같았다. 뼈아픈 기억들을 다 지워내고 앞으로는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만 만들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박영현은 "투구 폼을 손봐야 할 것 같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힘이 분산돼 투구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고등학생 때 코치님이 나를 제일 잘 아시는데 그 은사님을 찾아가려 한다. 그분은 우리 팀 제춘모 코치님과도 아는 사이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