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석은 "어제(18일) (황)재균이 형이 직접 전화가 와서 '너 내일(19일) 야구장 오냐?'라고 하시더라. 지금 생각하면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하신 것 같다. 살짝 귀띔도 해주시긴 했는데 그저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와서 보니 정말이었다"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소형준은 "내가 신인 때부터 항상 든든하게 내야를 지켜주신 선배다. 잘할 때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안 될 때는 따끔하게 얘기도 해주셨던 선배님인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오원석은 "선배님이 은퇴하실 줄은 전혀 몰랐다. 사실 야수는 루틴이 달라 말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황)재균 선배님은 항상 먼저 다가와 주셨다. 새해 들어 이 팀에 왔는데 선배님이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다가와 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다. 그래도 선배님이 어렵게 선택하신 길이니,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재균 선배님의 제2의 인생도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