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황재균이 은퇴하면서 허경민은 나이와 경력 모든 면에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허경민은 "그런 책임감은 서른 넘으면서 항상 갖고 있었다. 또 김상수 오윤석 문상철 등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게 남은 숙제는 선배로서, 주전 내야수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0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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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은 "난 아직 배고프다. 야구를 향한 열정이 막 넘친다. 너무 잘하고 싶고, 잘하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올해도 피땀흘릴 준비는 돼있다"면서 "작년에 수원에서 가을 야구를 못 했는데 너무 죄송했다. 올해는 잘 준비해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가을야구는 예전의 나에겐 참 당연한 일이었는데…우리팀이 없는 야구 자체를 보고 싶지 않았다. 그 분위기를 느껴본 선수와 느끼지 못한 선수는 성장의 폭이 다르다. 그게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새삼 깨닫는 한해였다. 올해는 KT도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