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중견수 수비에 많이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뛰든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비를 하고 싶다. 내가 돋보이기보다는 팀을 커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KT 합류 이후 느낀 신뢰도 최원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구단이 지난해 성적을 보고 데려온 게 아니라 그전에 보여줬던 모습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아직 젊은 만큼 커리어 최고 시즌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하다. 그는 "수치로 보면 타율 3할, 150안타, 30도루 정도는 해야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능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그 말을 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도루 시도에 대해서는 "예전엔 20~30도루 정도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욕심이 생긴다. 공격력이 살아나면 30~40도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