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순간적으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는데, 우리나 저쪽이나 투수가 없어 승부가 나긴 할 거라고 봤다. (박)영현이를 빼도 우린 김민수 전용주가 남아있었다. 여기서 무조건 승부를 보는게 맞다고 봤다"고 회상했다.
04-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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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그 고민도 안한건 아닌데, 세이브 상황이 아닌게 컸다. 세이브였으면 빼려는 고민도 안한다. 동점이었으니까 미련없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팀 입장에선 혹시 부상이라도 당할까, 투수의 타석은 말리는 편이다. 병살이 우려되다보니 박영현에게 배팅을 주문할 수도 없었다.
이강철 감독은 "(김)현수야 제발 하나만, 하나만 쳐다오 하고 빌고 있었는데, 쳐주더라.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며 껄껄 웃었다. 이어 "누구 탓할 것도 없다. 동점 될 때까지 놔둔 감독 잘못이다. (심)우준이가 거기서 또 홈런을 쳐버리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